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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베트남 최고 랜드마크72 위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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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11-0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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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고 '랜드마크72' 위용... 아파트동 입주식.타워동 골조 준공... 연면적 부르즈칼리파 1.3배
경남기업이 베트남 건축사(史)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베트남의 최고층, 최대 연면적,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사업비를 자랑하는 ‘랜드마크72’가 첫삽을 뜬지 44개월 만에 그 위용을 드러낸 것. 특히 랜드마크72는 하노이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유일하게 ‘랜드마크’ 명칭이 허용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경남기업은 강조했다. 오는 8월 최종 준공에 앞서 경남기업은 지난 19일 랜드마크72의 아파트동 입주식 및 타워동 골조 준공 축하행사를 가졌다. 랜드마크72는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호치민에 완공한 68층 262m 높이의 ‘비텍스코 파이낸셜타워’ 보다 4개층 84m가 높은 72층 346m다. 전체 건축연면적은 60만8946㎡로 여의도 63시티의 3.5배, 역삼동 스타타워의 2.7배,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1.3배로 베트남 최대의 컴플렉스 빌딩이다. 총사업비도 10억5000만 달러가 투입돼 국내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는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경남기업은 우리은행을 금융주간사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로 5억4000만 달러를 조달하고 나머지는 자체자금과 현지 분양수익금으로 충당했다. 랜드마크72가 자리잡고 있는 팜흥스트리트(Pham Hung Street)는 하노이 국제공항에서 22㎞, 하노이 도심에서 7㎞ 떨어진 곳으로 신비즈니스 중심지역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향후 우리나라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랜드마크72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공법 측면에서도 랜드마크72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열악한 기후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남기업은 5∼6일에 1층씩 올렸으며 베트남 NAC(건설공사 국가검증위원회)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충족시켰다. 수평 강성을 증가시키는 아웃리거 시스템(Outrigger System)과 건축물 외벽을 24mm 이중유리로 마감하는 커튼월(Curtain-wall), 콘크리트 구조물 속에 철근보다 강도가 5배나 높은 와이어를 심는 포스트-텐션(Post-tension), 빌딩전체를 광케이블망으로 연결하는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등으로 완벽한 품질을 완성했다. 또한 랜드마크72에는 성신양회와 현대알미늄, 동양강철, 삼성전자 등 국내 협력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해외 동반 진출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베트남 최고의 건축물인 랜드마크72의 준공이 다가오면서 현지에서는 성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아파트 922가구는 ㎡당 3000달러에 이르는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분양이 95% 이상 완료됐으며 인터콘티넨탈 호텔, 팍슨 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이 속속 입점을 확정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인 기업들의 오피스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랜드마크72의 흥행 돌풍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남기자 knp@ [자료출처 :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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